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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활동 중단에도 50억 잭팟…행사비 갑론을박 [ST이슈]
작성 : 2022년 01월 05일(수) 17:45

홍진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논문 표절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수 홍진영이 IMH엔터테인먼트 지분을 팔아 50억 원을 벌었다. 더불어 홍진영의 행사비도 공개되면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4일 IMH엔테테인먼트의 외부평가기관 평가의견서 내용이 공개됐다. IMH엔터는 홍진영의 1인 기획사로 홍진영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IMH엔터가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아센디오로부터 100억 원의 투자를 받으며 외부평가기관 평가의견서가 공시됐다.

IMH엔터의 2019년 매출액은 46억1300만 원, 영업이익은 29억6900만 원, 2020년 매출액은 34억9900만 원, 영업이익은 14억4300만 원이었다. 다만 2020년 11월, 논문 표절 의혹이 일며 홍진영은 활동을 중단했다. 그 이후인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은 7100만 원, 영업손실은 5억9300만 원을 기록했다.

IMH엔터의 매출 대부분은 홍진영의 출연료다. 평가의견서에 따르면 홍진영의 행사 출연료는 건당 약 1400만 원, 예능 출연료는 300만 원, 음악프로그램은 10만 원, 기타(라디오 등)는 50만 원이다. 광고 출연료는 건당 약 3억 원, 콘서트는 회당 41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영은 비공식 행사 등을 제외하고 2017년 372건, 2018년 336건의 행사에 참석했다. 2019년은 전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제외됐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홍진영의 행사 건수는 총 120건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후 매년 420건의 행사 참석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오는 모양새다.

아센디오는 IMH엔터의 기업가치를 235억 원으로 평가하고 지난해 11월 총 100억 원을 투자했다. 50억 원을 유상증자로 참여하고, 50억 원은 홍진영의 보유주식을 인수했다. 홍진영은 주식을 양도한 뒤 50억 원을 전환사채(CB)로 받았다.

이 소식이 알려지며 대중의 반응은 엇갈린다.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다'라는 명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자숙 상황에서도 SNS를 이어가며 활동 재개를 노리더니 또 복귀를 점치는 것이냐는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룬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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