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야시엘 푸이그(키움 히어로즈)가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 행사에 한국 여행 상품을 포함시켰다.
푸이그는 5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자신의 별명 '야생마'를 딴 '야생마 어린이 재단' 자선 행사를 알렸다.
그는 "15일 미국 LA의 한 식당에서 자선 행사가 개최된다. 참석자가 1인당 125달러(약 15만 원)를 내면 나와 대화하고 놀면서 사진도 찍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야생마 어린이 재단'은 LA 지역 사회를 돕는 취지에서 시작된 푸이그의 자선 재단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장난감, 음식, 스포츠, 교육 등을 제공해왔다.
푸이그는 "이 행사의 수익금은 모두 지원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인다"고 덧붙이며 상품에 한국 여행을 포함시켰다.
그는 "나와 함께하는 한국 여행도 포함될 것이다. 내가 한국에서 야구하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야생마'라는 별명을 가진 푸이그는 류현진과 함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뛴 선수다. 이후 빅리그에서 설 자리를 잃었고, 키움이 지난달 푸이그와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푸이그는 오는 2월 키움의 스프링캠프 시작에 맞춰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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