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1년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FIFA는 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 푸스캇상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했다. 2009년에 만들어진 푸스카스상은 한 해동안 전세계에서 나온 골 중 가장 멋진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에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전 동료 에릭 라멜라(세비야)와 패트릭 쉬크(레버쿠젠), 메흐디 타레미(포르투)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손흥민이 이 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2019년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전에서 70m가량을 홀로 드리블해 원더골을 터뜨린 바 있다.

라멜라는 토트넘 소속이던 지난해 3월 EPL 아스널전에서 수비 3명을 앞에 두고 환상적인 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은 해당 시즌 EPL 올해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라멜라는 지난해 7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세비야로 팀을 옮겼다. 그러나 올해 라멜라가 수상하게 된다면 토트넘이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게 된다.

쉬크는 지난 6월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스코틀랜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자신의 대회 첫 골을 터뜨렸다. 이 득점은 유로2020 최고의 골로 뽑혔다.

타레미는 첼시와의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2차전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이 득점 역시 대회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푸스카스상 수상자는 오는 18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리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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