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강정호와 활약했던 그레고리 플랑코가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일본매체 요미우리 신문은 5일 "요미우리 구단이 플랑코와 입단 계약에 합의했으며 조만간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플랑코는 2014년 피츠버그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뒤 줄곧 피츠버그 유니폼만 입은 프랜차이즈 스타다. 8시즌 동안 통산 0.241의 타율과 96홈런 362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16년과 2018년에는 각각 22개, 23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중심 타선에서 활약했으며 2017년에는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출전했다.
그러나 2019시즌부터 서서히 하락세를 탔고 지난해에는 0.208의 타율과 11홈런 36타점을 남긴 채 시즌 중 피츠버그에서 방출됐다.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지만 빅리그 진입에 실패했고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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