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성남FC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홍시후를 품에 안았다.
인천은 5일 "빠른 스피드와 저돌성, 그리고 자신감을 토대로 2선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신예 공격수 홍시후가 구본철과의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인천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 상문고 출신 홍시후는 2020년 성남을 통해 프로에 입단했다. 주 포지션은 좌우 윙 포워드로 빠른 스피드와 저돌성을 바탕으로 한 공간 침투 능력과 활동량, 침투와 드리블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데뷔 첫 해 12경기 출전해 1득점 1도움을 기록한 홍시후는 2021시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25경기에 출전하며 탄탄한 입지를 쌓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홍시후는 2020년 U-19 대표팀과 2021년 U-23 대표팀에도 소집됐다.
홍시후는 "인천이라는 좋은 팀에 오게 되어 기쁘다. 제가 가진 장점을 그라운드 위에서 잘 표출해서 2022시즌 인천이 이전보다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데 있어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홍시후는 지난 3일부터 경상남도 창원시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팀의 2022시즌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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