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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임준섭·한종무·김동국·최재혁 등 신인 4명 영입
작성 : 2022년 01월 05일(수) 09:04

왼쪽부터 최재혁·김동국·한종무·임준섭 / 사진=제주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신인 4인방을 품에 안았다.

제주는 5일 "2022시즌 전력 강화 및 U-22 출전 규정에 따른 선수단 운용을 위해 임준섭과 한종무를 우선 지명으로 김동국과 최재혁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임준섭은 제주 U-18 유소년팀 출신 골키퍼로 195cm, 84kg의 당당한 체격을 지녔다. 공중볼 장악 능력에 강점을 보이며 후방 빌드업 능력도 인정을 받았다. 원삼중 시절 중등 왕중왕전 우승(GK상)과 대구 시장기 우승(GK상)을 이끌었다.

한종무도 제주 U-18 유소년팀 출신이다. 179cm, 70kg의 탄탄한 체격을 보유했으며 많은 활동량으로 중원을 장악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볼터치와 연계플레이가 뛰어나고, 직선 플레이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변모한다. 열린 상황에서는 밀고 들어가는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 어린 나이 답지 않은 플레이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동국은 최근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홍천안정환FC의 핵심 선수다. 저학년일때부터 주축 선수로 활약했을 정도로 잠재력이 풍부했다. 왼발 킥력이 뛰어나 얼리 크로스와 적극적인 측면 플레이가 강점이다. 주포지션은 왼쪽 윙포워드와 왼쪽 윙백이지만 전술 변화에 따라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다.

최재혁은 부경고 출신 윙포워드다. 압도적인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 돌파와 공간 침투로 고교무대에서 '라인 파괴자'라는 명성을 얻었다. 한 박자 빠른 슈팅 타이밍을 갖고 있어 마무리 능력에도 강점을 지녔다.

제주 남기일 감독은 "성공의 씨앗이 될 수 있는 좋은 재능들이다. 물론 프로무대가 만만치 않지만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성장한다면 앞으로 제주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이들의 합류로 U-22 출전 카드 전력이 더욱 좋아졌다. 이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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