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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위닝샷' SK, 현대모비스에 짜릿한 승리…3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1월 04일(화) 20:54

김선형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서울 SK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SK는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김선형의 위닝샷에 힘입어 94-9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SK는 21승8패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수원 KT(22승7패)와의 승차도 1경기로 줄였다.

5연승 도전에 실패한 현대모비스는 15승14패로 4위에 자리했다.

김선형은 이날 결승 득점을 포함해 29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자밀 워니는 28득점 13리바운드러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최준용은 17득점, 안영준은 10득점을 보탰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라숀 토마스가 29득점 14리바운드, 이우석이 22득점, 김국찬이 15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짜릿한 승부였다. SK는 전반을 45-42로 소폭 리드한 채 마쳤지만, 3쿼터 들어 현대모비스의 반격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전열을 정비했지만, 현대모비스는 소폭의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이끌어갔다.

하지만 SK에는 김선형이 있었다. 승부처마다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시소게임으로 끌고 간 김선형은 종료 1.4초를 남기고 절묘한 플로터로 2점을 추가하며 94-93을 만들었다. 이후 현대모비스의 마지막 공격 시도가 무위로 끝나면서, 경기는 SK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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