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고요의 바다' 배우 정우성이 아티스트 컴퍼니 지분을 매각한 이유를 밝혔다.
4일 정우성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고요의 바다'(극본 박은교·연출 최향 용)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날 이정재와 함께 설립한 아티스트 컴퍼니 지분을 매각한 이유에 대해 "아티스트 컴퍼니가 작품 제작에 매진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을 마련했다는 의미로 생각해달라"라고 밝혔다.
이어 "시대가 대규보 자본의 투입이 불가피하다. 그런 시대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계속했다"며 지분 매각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컴투스와 자회사 위지윅 스튜디오는 정우성·이정재의 아티스트 컴퍼니의 지분 51%를 포함한 경영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금액은 약 1050억 원이다. 위지윅 스튜디오가 800억 원, 컴투스가 250억 원을 투자한다.
이후 위지윅 스튜디오가 컴투스가 최대 주주에 오르며, 이정재와 정우성은 각각 2, 3대 주주가 됐다. 두 사람은 매각 후에도 콘텐츠 사업, 매니지먼트, 커머스 사업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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