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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패' 맨유 루크 쇼, 선수단에 쓴소리 "함께인 것 같지 않다"
작성 : 2022년 01월 04일(화) 14:23

루크 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충격패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크 쇼가 선수단에 쓴소리를 날렸다.

맨유는 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 EPL 19라운드 홈경기에서 울버햄튼에 0-1로 졌다.

울버햄튼에 전반전에만 유효슈팅 4개를 허용한 맨유는 후반 37분 무티뉴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이로써 맨유는 무려 42년 만에 울버햄튼에 홈 경기에서 패배라는 굴욕을 당했다.

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한 맨유는 임시 감독인 랄프 랑닉 체제에서 경기력을 되찾는 듯 보였다.

그러나 최근 선수들이 훈련 방식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선수단 내 잡음이 흘러나왔다.

최근 보도를 증명하듯 팀의 핵심 수비수인 루크 쇼가 팀 내 분위기를 노골적으로 지적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울버햄튼전 이후 루크 쇼는 "좋지 못한 경기였다. 우리는 전반전에 정말 힘들었다. 공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 때 충분히 공격적이지 않았고, 상대에게 어떤 압력도 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의지와 노력이 모두 부족했다. 우린 오랫동안 함께 뛰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함께 있는 것 같지 않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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