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충남아산FC가 부천FC1995에서 공격수 조건규를 영입했다.
조건규는 호남대를 거쳐 2019년 부천FC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신인임에도 팀 내 입지를 굳혀간 조건규는 2020년 12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2018년 호남대학교 재학 시절에 20경기 동안 10득점 5도움으로 이미 대학 무대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8년 제49회 전국 추계 대학 연맹전에서 팀을 19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조건규는 185cm로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탄력과 파워가 뛰어나며 공격수지만 많은 활동량으로 전방에서부터 지속적인 압박이 가능하다. 또한, 최전방 공격수뿐만 아니라 측면도 소화가 가능해 2022년 박동혁 감독 전술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건규는 "프로에서 첫 이적인데 설레고 기대가 많이 된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음에 기쁘고 헌신하는 자세로 2022년 팀이 더욱 높은 곳에 위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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