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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022시즌부터 승강팀 수 1+2 확대
작성 : 2022년 01월 04일(화) 11:58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2시즌부터 K리그1 승강팀 수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생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2시즌부터 K리그에 적용되는 새로운 제도들을 발표했다.

먼저 승강팀 수가 늘어난다. 기존에는 자동 승강 1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승리한 팀 1팀이 K리그1로 승격했다. 2022시즌부터는 승강 PO를 치르는 팀이 2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따라서 K리그1 11위팀과 K리그2 2위팀이 승강 PO를 치르고, K리그1 10위팀은 K리그2 3위~5위 간 PO 승자와 승강 PO를 치르게 된다.

또한 김포FC가 K리그2에 합류한다. 김포는 현재 1월 중으로 예정된 총회의 최종 승인만을 앞두고 있다. 총회 승인이 있으면 올 시즌부터 K리그는 1부 리그(K리그1) 12개, 2부 리그(K리그2) 11개 총 23개 구단 체제로 운영된다. K리그2는 기존 10개팀이 팀당 36경기를 치렀으나 올 시즌부터는 11개팀이 팀당 40경기를 치르게 된다.

아울러 K리그1에만 적용됐던 5명 교체 룰이 K리그2에서도 적용될 전망이다. 선수 교체 방식은 K리그1과 같다. 출전 선수 명단에 22세 이하(U-22) 선수가 선발 1명 대기 1명 이상 포함되고 대기 U-22 선수가 교체선수로 투입되거나 U-22 선수가 선발로 2명 이상 출장하면 5명까지 교체할 수 있다.

U-22 선수가 선발출장하지 않으면 최대 2명까지만 교체가 가능하다. U-22 선수가 선발로 1명만 출장하고 교체투입이 없으면 최대 3명까지 교체할 수 있다. 교체 횟수는 경기중에는 3회까지 가능하고 하프타임 교체는 별도다.

2018년 처음 도입됐던 준프로계약도 활성화된다. K리그는 준프로계약 체결 연령을 기존 17세(고2)에서 16세(고1)로 하향하고, 한 구단이 준프로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연간 인원을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각 구단의 유스 육성 동력이 강화되고 B팀 운영 시 선수 수급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프로 B팀이 4팀으로 늘어난다. 2021년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K리그 구단 중 강원이 처음으로 B팀을 구성하여 K4리그에 참가했다. 올 시즌에는 강원을 비롯해 전북, 대구, 대전까지 총 4개 구단의 B팀이 K4리그에 참가한다.

연맹은 B팀 운영이 유망한 선수들의 실전 경험을 통한 기량 향상과 선수단 운용폭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리그(리저브 리그)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지 2년 만에 재개된다. 다만 B팀 운영 등 각 구단의 상황이 다름을 고려하여 R리그 참가는 구단의 자율 선택에 따르도록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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