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예비역' 이상희(29)가 치과전문 의료기기 업체 메디메카(대표 이진)와 후원계약(서브 스폰서)을 체결했다.
메디메카는 지난 12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메디메카 본사에서 이상희와 후원 계약 체결식을 갖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이상희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강한 목표 의식, 성실한 인품에 공감해 후원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계약으로 이상희는 메디메카의 차오름임플란트 로고가 부착된 의류 착용 후 경기에 출전하며, 브랜드 마케팅, 홍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2011년 코리안투어에서 당시 최연소(19세 6개월 10일) 우승을 따내며 샛별로 떠오른 이상희는 2012년 일본골프투어(JGTO) 퀄리파잉 테스트 수석합격, 코리안투어 대상을 따내는 등 한국 남자골프의 대들보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GS칼텍스 매경오픈까지 코리안투어 통산 4승을 따낸 뒤 2020년 3월 현역으로 입대했다.
지난 10월 전역 후 2022년 코리안투어 복귀를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 이상희는 "메디메카와 함께하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고 든든한 마음"이라며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성적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진 메디메카 대표는 "이상희 선수는 오랜 시간 꾸준히 노력해오며 다져온 실력으로 2022년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목표달성을 위한 여정에 메디메카가 동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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