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역대급 출연자'라는 수식어로 불리며 각종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4기 출연자 영철. 다음 기수인 5기가 시작됐지만 4기 영철의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4기에서 영철로 등장한 출연자는 촬영을 하던 기간, 자신이 마음에 둔 출연 여성 정자가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자 불편한 심기를 거침없이 드러내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인성 논란이 일자 자신이 물의를 빚었던 일부에 대해 사과는 했지만 출연자 정자에 대한 사과는 끝까지 하지 않아 그의 SNS에는 악플이 쏟아졌다.
하지만 영철은 이에 굴하지 않고 활발한 SNS 활동을 하며 소통을 꽤 하려는 모습이었다.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는가 하면 SNS를 통해 연예인들의 SNS를 찾아 직접 댓글을 달며 시선을 끌었다.
그는 전 스케이트 선수 김연아, 래퍼 이영지, 코미디언 장동민 그리고 지난달 20일에는 지드래곤의 SNS까지 찾아 댓글을 남겼다. 그가 남긴 댓글은 반말 댓글로 누리꾼들에게 불쾌감을 전했고 그의 인성 논란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그는 김연아의 SNS에는 "연아야 살쪘다. 외롭고 우울해 보임" 등의 악성 댓글을 달았고 지드래곤에게는 "멋지다 지용아. 근데 담배 피우는 건 좀 그렇다"며 "건강 생각해서 조금씩 피다 끊기를. 권지용 파이팅 최고"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 밖에 장동민과 이영지에게는 "나 방송 나오는 거 시간 되면 봐줘라"라고 황당한 댓글을 남겼다. 일면식도 없는 방송인들에게 자신이 출연하는 회차를 봐달라는 댓글을 상습적으로 다는 영철의 행동에 누리꾼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영철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팬심을 드러낸 것뿐이라고 해명을 하면서도 "악플 다신 분들 안 지우면 아이피 다 찾아내서 다 그대로 고소하겠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본인이 타인을 향해 악플을 다는 것에는 관대하고 자신을 향한 악플은 참지 못하는 모순적인 그의 행동이 적절치 못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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