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4승을 수확한 유해란이 KT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다.
KTB금융그룹(회장 이병철)은 3일 유해란과 메인 스폰서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여의도 KTB금융그룹 본사에서 약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유해란과 부모님, KTB금융그룹 이병철 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CEO, 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가 함께 참석하였다.
이번 후원 계약으로 유해란은 올 시즌부터 KTB금융그룹 및 계열사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상의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유해란은 2020년 KLPGA 투어 신인왕 출신으로 2021년 2승을 보태며 데뷔 후 3년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통산 4승을 달성했다. 골프 선수로서 최적의 신체 조건을 가졌으며 뛰어난 기량과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빠르게 성장했다. 국가대표 선수로 아시안 게임에 출전해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하며 일찍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2019년과 2020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2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2021년에는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와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KTB금융그룹 이병철 회장은 "유해란 프로는 젊고 기량 또한 뛰어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로 KTB금융그룹이 지향하는 미래 성장목표와 결을 같이한다"며 "KT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첫 번째 스포츠 선수로 유해란 프로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후원 소감을 밝혔다.
유해란은 "저의 미래를 높게 평가해 후원을 결정해 주신만큼 꾸준함을 잃지 않고 늘 한결같이 열심히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KTB금융그룹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성장을 이어가는 것과 같이 저도 글로벌 선수로 더 성장하고 KTB가족의 일원으로써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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