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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맨유, '황희찬 부상 결장' 울버햄튼에 덜미
작성 : 2022년 01월 04일(화) 09:09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덜미를 잡혔다.

맨유는 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울버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맨유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울버햄튼에게 패한 것은 무려 42년 만이다. 또한 맨유는 랄프 랑닉 감독 부임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9승4무6패(승점 31)로 7위에 머물렀다.

반면 대어를 낚은 울버햄튼은 8승4무7패(승점 28)를 기록하며 8위로 올라섰다.

이날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에딘손 카바니, 메이슨 그린우드, 제이든 산초 등을 앞세워 울버햄튼의 골대를 겨냥했다.

그러나 경기를 주도한 것은 오히려 울버햄튼이었다. 황희찬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라울 히메네즈와 다니엘 포덴세, 트린캉 등이 전방에서 맨유를 괴롭혔다. 다만 두 팀 모두 쉽게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후반 37분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아다마 트라오레의 크로스를 맨유 수비수가 걷어냈지만, 주앙 무티뉴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맨유는 동점골을 노렸지만, 조세 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경기는 울버햄튼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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