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아침마당' 정신의학과 전문의 이근후가 시력이 온전치 못하지만 책을 쓸 수 있었던 과정을 밝혔다.
4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으로 꾸며져 이근후 박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근후 씨는 "한 쪽 눈은 실명된 지 오래됐고 한쪽 눈은 5년 전부터 거의 시력이 안 보인다"고 알렸다.
이에 김학래는 "그럼 도대체 책을 어떻게 쓰신 거냐. 서점에 갔더니 신간이 두권이나 있던데"라고 말했다.
이근후는 "입으로 만든 원고"라며 "나머지는 친지, 가족들의 눈을 빌렸다. 잘 못쓴 부분을 찾기 위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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