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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김승기 감독, 승리에도 "더 좋은 팀 돼야"
작성 : 2022년 01월 03일(월) 21:39

김승기 감독 / 사진=KBL 제공

[잠실실내체육관=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안양 KGC 김승기 감독이 승리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KGC는 3일 치러진 2021-2022 KGC인삼공사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7-86으로 승리했다.

승리했지만, 최근 11연패의 늪에 빠져 있는 최하위 삼성과의 경기라는 점에서 경기 내용이 좋지는 못했다. 삼성에게 1쿼터부터 리드를 내줬고, 역전했지만 4쿼터에서 유독 턴오버가 많은 삼성에게 5점 차까지 따라잡혔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이) 잘하고 있지만 내 목표는 그게 아니었기 때문에 다른 때보다 혼을 냈다. 더 좋은 팀이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가드들의 경기력을 지적했다. 그는 "우리 팀이 발전하려면 박지훈, 변준형 두 가드가 살아나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훈에 대해서는 "오늘도 패스미스가 많이 나왔다. 욕심을 부리고 줘야 할 때 패스를 못 한다. 그런 점들을 고쳐야 한다"고 애정 어린 쓴소리를 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잘 알아들을 수 있게 잘 말할 것이다. 집중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우리 목표는 높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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