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실내체육관=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11연패를 당한 서울 삼성의 이상민 감독이 짧은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의 홈 경기에서 86-97로 패배했다.
연패했던 원정 9연전 후 가진 첫 홈 경기였으나 연패를 끊지 못했다. 삼성은 1쿼터 초반에만 21-20의 리드를 만들었을 뿐, 잦은 턴오버와 체력 저하로 승리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경기 중에는 제일 좋았던 것 같다"고 소회를 남겼다.
비록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수확은 있었다. 4쿼터 들어 급격히 무너지던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는 4쿼터 들어 뒷심을 보여줬다.
이 감독은 "토마스 로빈슨도 한국에 온 이후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로빈슨은 이날 23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만들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아쉬운 득점력을 털어낸 활약이었다.
하지만 연패가 이어진 것에 대해 이 감독은 "나를 포함해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준비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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