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여자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3연패로 몰아넣었다.
우리은행은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76-6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12승 6패가 된 우리은행은 2위 자리를 유지했다. 3연패를 당한 삼성생명은 12패(7승)째를 올리며 4위에 머물렀다.
우리은행은 박혜진(22득점), 김소니아(18득점 12리바운드), 김정은(16득점), 최이샘(16득점)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16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김단비가 16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는 치열하게 흘러갔다. 우리은행이 박혜진과 김소니아의 골밑 득점으로 앞서갔고, 이에 밀리던 삼성생명이 김단비의 외곽포로 17-17 동점을 만들었다. 우리은행이 막판 김정은의 2점슛으로 21-18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비슷한 흐름이 2쿼터에서도 이어졌다. 삼성생명은 리바운드가, 우리은행은 디펜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팽팽하게 맞섰다. 이때 삼성생명이 강유림의 골밑 득점으로 29-29 동점을 만들었다. 점수를 주고 받던 두 팀은 전반을 37-37로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3쿼터 들어 기세를 잡았다. 초반 삼성생명이 이주연과 강유림의 골밑 득점으로 앞서갔으나, 우리은행은 최이샘의 연속 2점슛으로 47-47 동점을 만들었다. 최이샘의 슛은 계속해서 림을 갈랐고, 우리은행이 59-53으로 앞선 채 3쿼터가 끝났다.
기세가 오른 우리은행은 4쿼터에서는 김소니아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박혜진도 외곽포로 점수에 견인했다. 결국 우리은행의 76-63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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