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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김승기 감독 "변준형, 오랜만에 혼냈다…집중만 하면 무서운 선수"
작성 : 2022년 01월 03일(월) 18:46

김승기 감독 / 사진=DB

[잠실실내=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의 김승기 감독이 변준형에 대해 언급했다.

KGC는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김승기 감독은 삼성과의 경기에 임하는 각오로 "제일 중요한 건 방심하지 않는 것이다. 연패중인 팀이지만 방심하면 안 된다고 주의를 많이 줬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경기의 변준형을 언급하며 감독으로써 솔직한 마음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변준형은 지난 31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막판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했다. 팀은 1점차로 신승을 거뒀지만, DB가 끝내기 턴오버를 범하지 않았다면 패배했을 아찔한 상황이었다. 긴장이 풀린 듯 변준형은 경기가 승리로 마무리된 뒤 눈물을 보였다.

이에 김 감독은 "자기가 잘못해서 그런 거라고 얘기를 하던데 속상했나 보더라. 그래도 바로 회복됐다"고 전했다.

그는 변준형에 대해 "집중할 때는 정말 무서운 선수가 되는데 그렇지 않을 때는 평범한 선수가 된다. 집중을 안 하고 게임을 하다 보니까 쉽게 갈 수 있는 상황을 어렵게 만드는 거다. 그래서 엊그제 오랜만에 그런 부분에 대해 혼을 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의 기대치는 남다르다. 김 감독은 변준형에게 "집중을 하지 않을 ‹š와 할 때가 차이가 많이 난다고 했다"고 말하면서도 "내가 성장을 시키고 있는 선수들 중에 너는 아직도 멀었다고 한다. (준형이가) 목표한 거에 비해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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