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실내=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이상민 감독이 장민국의 부상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삼성은 3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상민 감독은 장민국의 부상 상태를 언급했다. 장민국은 지난 1일 수원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1쿼터 중반 수비 도중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장민국은 쓰러져서 고통을 호소했고,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물러났고 더 이상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
이에 이 감독은 "발목 상태가 많이 안좋다. 인대가 끊어지며 뼈까지 손상돼 수술이 급하게 필요한 상태다. 복귀 기간은 5개월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장민국이)슛 감각을 찾고 있었는데 안타깝다. 주전 선수 세 명이 시즌 아웃되는 게 쉽지 않은데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최하위 삼성은 부족한 득점력으로 힘겨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외국인 선수의 몫이 큰데, 토마스 로빈슨의 활약이 아직 미비하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초음파 검사를 했을 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가래톳 쪽에 통증이 있다. 운동 능력이 좋은 선수였는데 그런 부분이 전혀 안 나오고 있는 게 힘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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