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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26득점' 레이커스, 미네소타 꺾고 2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1월 03일(월) 15:19

레이커스 르브론(왼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2연승을 달렸다.

레이커스는 3일(한국시각)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경기에서 108-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린 레이커스는 19승 19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반면 미네소타는 3연패에 빠지며 20패(16승)째를 떠안았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26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지휘했다. 말릭 몽크(22득점 1어시스트)와 카멜로 앤써니(14득점 2어시스트)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미네소타는 나즈 리드(23득점)가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아쉬웠다.

1쿼터부터 레이커스는 강하게 미네소타를 몰아붙였다. 르브론과 몽크가 연달아 외곽포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미네소타는 리드와 패트릭 베벌리가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앤써니의 3점슛까지 터진 레이커스가 31-24로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 들어 미네소타의 반격이 시작됐다. 리드가 맹활약하며 흐름을 되찾아왔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의 득점포로 맞섰지만 잦은 턴오버가 나오며 턱 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레이커스가 57-54로 간신히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끝났다.

3쿼터에도 미네소타의 공격력은 식지 않았다. 말릭 비즐리의 외곽슛이 연달아 림을 갈랐고 리드도 여전히 좋은 몸놀림을 선보였다. 레이커스는 르브론과 몽크가 분전했지만 결국 리드를 내줬다. 미네소타가 80-78로 경기를 뒤집은 채 3쿼터가 마무리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뒤지던 레이커스는 앤써니와 몽크가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다시 우위를 잡았다. 미네소타는 비즐리의 외곽포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근소하게 리드를 지키던 레이커스는 쿼터 막판 앤써니의 3점슛과 자유투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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