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부천FC가 이풍연을 영입해 수비를 보강했다.
부천은 3일 "수원삼성 소속이었던 수비수 이풍연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9년 천안 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숭실대학교에 진학한 이풍연은 U리그에서 입학과 동시에 주전으로 활약하며 숭실대의 돌풍을 이끌었다. 이후 2020년 수원 삼성에 입단해 지난해 4월 14일 열린 FA컵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가졌다.
부천 구단은 "(이풍연은) 다부진 피지컬을 바탕으로 터프한 수비를 하고 뛰어난 발밑 기술을 겸비해 수비 진영에서 공격 전개의 물꼬를 터주며 경기 흐름을 능숙하게 조율한다"며 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부천 이영민 감독도 "이풍연은 잠재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라며 "선배 선수들과 함께 팀의 수비를 더욱 견고히 해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풍연은 "부천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고 설렌다. 앞으로 팀에 잘 녹아들어 내년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쳐 팀의 수비를 더 든든히 하고 프로(리그) 데뷔도 이루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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