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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인 홍석현·이성빈 자유선발 영입
작성 : 2022년 01월 03일(월) 11:43

홍석현과 이성빈 / 사진=전남 드래곤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전남드래곤즈가 홍석현과 이성빈을 자유선발로 영입하며 중앙수비수 자리를 보강했다.

전남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홍석현과 이성빈 등 신인 2명의 자유선발 영입을 알렸다.

선문대 2학년 재학 후 전남에 입단한 홍석현(184cm, 76kg)은 높은 점프력을 활용한 제공권과 빠른 발이 장점인 중앙수비수다. 홍석현은 2021년 모교인 선문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춘계와 추계 대학축구연맹전 동시 우승을 하는 데 기여했다. 춘계 결승에서는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골을 넣었고, 추계에서도 맹활약하며 대회 수비상을 수상했다.

전남은 "홍석현은 2002년생의 어린 나이임에도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향후 전남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1999년생인 이성빈(185cm, 83kg)은 한국열린사이버대 4학년 졸업 후 전남에 입단하게 됐다. 이성빈은 대학교 4년간 대부분의 경기를 풀타임 소화할 만큼 체력적으로 우수하며, 기본기와 패스를 바탕으로 한 빌드업이 장점인 중앙수비수다.

전남은 "공격 상황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되는 등 전술 이해도가 높아 경기 중 다양한 전술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홍석현은 "22세 이하 자원이 될 수도 있지만, 나이를 신경 쓰지 않고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자신감 있게 포부를 밝혔다.

이성빈은 "많이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정말 최선을 다할 생각으로 들어왔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헌신적으로 수비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남겼다.

홍석현과 이성빈은 1월 3일 월요일 광양에서 시작되는 전남의 1차 동계 훈련에 합류하여 프로 데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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