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특송' 배우 송새벽이 갑상선 유두암 투병 중인 박소담의 근황을 밝혔다.
송새벽은 3일 오전 진행된 영화 '특송'(감독 박대민·제작 엠픽처스) 화상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다. 송새벽은 극 중 은하를 집요하게 쫓는 경찰 경필 역을 맡았다.
이날 송새벽은 현장에서 열정 가득했던 박소담을 언급했다. 그는 "박소담은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나 연기 호흡을 맞췄는데 특유의 에너지가 넘친다. 만나기 전에도 화면을 통해 에너지를 많이 느꼈는데 같이 촬영을 하니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폭발적인 에너지가 많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현장에서 매 신마다 그런 좋은 기운을 받아 시너지가 더 많이 나지 않았나 싶다"고 언급했다.
'특송' 주연으로 활약했던 박소담은 지난달 갑상선 유두암 수술을 받았다. 이에 '특송' 언론배급시사회 및 영화 일정에 불참했다.
송새벽은 그런 박소담의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언론배급시사회 끝나자마자 박소담에게 문자가 왔다. '미안하다'고 하길래 '무슨 소리냐, 건강 잘 챙기라'고 했다"며 "박소담에게 요즘 어떠냐고 물어봤더니 병원에 다녀왔고 많이 호전됐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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