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축구 충남아산FC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김강국과 최범경을 영입했다.
충남아산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에서 김강국을 완전 영입, 최범경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매탄고-인천대 출신 김강국은 인천대 시절 두 차례 U리그 권역 리그 우승과 전국체전 2연패(2017년, 2018년)를 이끌었다. 2018년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23세 이하) 대표팀에 소집되었을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김강국은 2020시즌부터 2년간 충남아산으로 임대 이적하여 리그 41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2021시즌 31경기에 나서 2골 4도움을 올리는 등 팀의 주축 선수로 우뚝 서며 박동혁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완전 이적하게 됐다.
김강국은 "충남아산으로 완전 이적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 믿어주신 박동혁 감독님 및 코칭 스태프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믿음에 보답할 수 있는 2022시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인천 유스(U-12·15·18) 출신인 최범경은 광운대에서 활약한 이후 2018년 인천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각급 연령별 대표팀 상비군으로 꾸준히 소집되는 등 유망주로서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최범경은 기본기와 테크닉이 뛰어나며 상황에 따라 마무리 능력도 갖췄다.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해 2022시즌 충남아산의 중원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팀에 합류한 최범경은 "충남아산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팀에 빠르게 녹아들 것이며 팀이 작년보다 더 높은 순위에 위치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분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충남아산은 1월 중 1,2차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2022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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