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수비수 이상용이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안양은 3일 "수비수 이상용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주공고·전주대 출신 이상용은 2017년 안양을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해 그 해 24경기에 출전,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후 안양에서만 줄곧 뛰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62경기 출전에 3골 1도움이다.
안양은 "(이상용은) 빠른 발과 우수한 대인마크 능력을 지닌 수비수로 수비진에 늘 큰 보탬이 되어 왔다. 특히 성실함과 꾸준함을 두루 갖춰 안양 선수단에 많은 귀감이 되어왔기 때문에 다가오는 시즌에도 큰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상용은 "프로축구 선수라는 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해주신 안양에 늘 감사한 마음이다. 안양은 이제 제게 고향과도 같은 곳이 됐다"며 "재계약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았다. 다시 한 번 손을 내밀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다음 시즌 더 좋은 모습으로 안양 팬들과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 선수단은 지난달 27일부터 전라남도 벌교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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