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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투헬 감독, '돌발 인터뷰' 루카쿠에 "면담 예정"
작성 : 2022년 01월 03일(월) 09:57

토마스 투헬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최근 돌발 발언을 한 로멜로 루카쿠와 면담 예정이라고 밝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는 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과 루카쿠가 면담 예정이라고 밝혔다.

첼시는 지난 여름 이적료 9800만 파운드(약 1580억 원)를 주고 루카쿠를 영입했다. 올 시즌 루카쿠는 2라운드부터 리그에 출전해 6골을 올렸으나 최근 부상, 코로나19 확진 등이 겹치며 특별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던 중 루카쿠는 최근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첼시에서의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투헬 감독은 내가 다른 전술에서 뛰기를 원하고 있다. 난 행복하지 않지만 프로답게 행동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원 소속팀 인터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덧붙여 파장을 일으켰다.

투헬 감독은 루카쿠의 인터뷰에 대해 "원하지 않던 잡음"이라고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에 첼시는 그를 리버풀전에서 제외하는 자체 징계를 내렸다.

이제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 나갈 전망이다. 경기 후 투헬 감독은 "인터뷰로 인해 이러한 문제가 있었던 적은 한두 번이 아니다. 내가 공격 당했다고 느끼지 않고 개인적으로 화나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 인터뷰가) 너무 큰 파장이 있었고, 우리는 그를 보호해야 할 책임도 있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인 다음 날 루카쿠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히며 "일단은 언론과 외부 압력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루카쿠를 이해할 것이다. 토트넘전까지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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