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호주 출신 방송인 샘해밍턴의 아내 유미 씨가 남편,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의 마지막 방송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샘 해밍턴 가족이 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5년 2개월 만에 시청자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샘해밍턴과 윌벤져스는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그간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이른바 '윌벤키친'이라는 이름의 팝업 식당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전에 식당 방문을 희망하는 시청자들의 신청을 받았고, 추첨을 통해 손님을 선정했다.
이후 샘해밍턴 아내이자 윌벤져스의 어머니 유미 씨가 '윌벤키친'의 오픈 전 첫 손님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종업원으로 변신한 윌리엄, 벤틀리는 손님에게 줘야 하는 물을 자신이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벽에 장식된 샘해밍턴과 윌벤져스의 촬영 비하인드 사진들을 발견한 유미 씨는 "아우 세상에. 눈물 나려고 그래. "한마디를 해야 하는데 갑자기 눈물이 막 나"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미 씨는 샘해밍턴에게 "외국 사람이 타지에 와서 수고 많았다. 내 자유시간 어떡해. 내 꿀 같은 자유시간 돌려줘. 촬영할 때마다 생긴 자유시간 이제 없어지는 거냐. 그동안 촬영 때마다 정말 너무 좋았는데"라며 아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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