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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마 40점' GS칼텍스, 흥국생명 제물로 3연패 탈출
작성 : 2022년 01월 02일(일) 18:01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제물로 3연패를 끊었다.

GS칼텍스는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1-25 25-21 25-16)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GS칼텍스는 12승8패(승점 37)를 기록, KGC인삼공사(12승7패, 승점 36)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5연승 도전에 실패한 흥국생명은 7승13패(승점 21)로 5위에 머물렀다.

모마는 40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유서연이 15점, 강소휘가 13점으로 지원사격을 했다. 흥국생명에서는 캣벨이 29점, 김미연이 14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에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흥국생명이 11-7로 앞서 나가며 기선을 제압하는 듯 했지만, GS칼텍스도 문명화의 블로킹과 모마의 공격으로 응수하며 13-1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이어졌다. 결국 1세트 승부는 막판에 갈렸다. GS칼텍스는 232-3에서 모마의 오픈 공격과 서브에이스로 연속 득점하며 1세트를 25-23으로 가져갔다.

첫 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캣밸의 득점과 GS칼텍스의 연이은 범실로 초반부터 크게 점수 차이를 벌렸다. 뒤늦게 전열을 정비한 흥국생명이 추격에 나섰지만, GS칼텍스는 이주아의 연속 득점으로 2세트를 25-21로 마무리 지었다.

원점에서 맞이한 3세트. 이번에는 GS칼텍스가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유서연의 서브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벌린 뒤, 상대의 연속 범실과 한수지의 블로킹으로 11-6을 만들었다. 이후 모마와 유서연, 강소휘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GS칼텍스는 3세트를 25-21로 따냈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4세트 초반 모마와 강소휘, 유서연, 권민지, 안혜진 등 여러 선수들이 득점에 가세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번에도 세트 내내 크게 앞서 나간 GS칼텍스는 4세트를 25-16으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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