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알렉스 23점' 우리카드, 선두 대한항공 격파…파죽의 6연승
작성 : 2022년 01월 02일(일) 15:36

알렉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카드가 선두 대한항공을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카드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1 26-24)으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9승11패(승점 30)를 기록하며 4위에 자리했다. 3위 한국전력(11승9패, 승점 30)과 같은 승점이지만 승수에서 밀렸다.

3연승 행진이 중단된 대한항공은 12승8패(승점 36)로 선두를 유지했다.

알렉스는 23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나경복은 9점, 김재휘는 7점을 보탰다. 대한항공에서는 정지석과 링컨이 각각 11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우리카드는 1세트 초반 대한항공의 연이은 범실과 하승우의 블로킹, 김재휘의 서브 득점으로 8-4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나경복의 연속 득점과 하현용의 서브 득점, 송희채와 김재휘, 하현용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세트 내내 크게 앞서 나간 우리카드는 1세트를 25-16으로 가져갔다.

우리카드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알렉스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12-9로 앞서 나갔다. 대한항공은 상대의 범실과 링컨의 공격 득점으로 따라붙으며 18-18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송희채의 블로킹과 알렉스의 서브에이스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며 2세트를 25-21로 마무리 지었다.

궁지에 몰린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앞선 세트들과는 달리 초반부터 후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이번에도 웃은 팀은 우리카드였다. 21-23으로 끌려가던 우리카드는 상대 범실과 나경복의 공격 득점, 알렉스의 블로킹으로 24-23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24-24에서 알렉스의 오픈 공격과 나경복의 서브에이스로 26-24를 만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