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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극장골 어시스트' 토트넘, 왓포드에 1-0 승리…5위 도약
작성 : 2022년 01월 02일(일) 01:58

손흥민(왼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이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10승 3무 5패(승점 33점)를 기록,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왓포드를 밀어붙였다. 전반 18분 상대 수비수의 클리어링 미스를 틈타 해리 케인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5분에는 세르히오 레길론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30분 케인이 상대의 빌드업 미스를 틈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남은 시간 동안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왓포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엠바누엘 보나벤처를 빼고 조아오 페드로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토트넘은 후반 2분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벌어진 혼전 상황에서 손흥민이 레길론에게 볼을 내줬고 레길론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를 맞고 아웃됐다. 후반 5분에는 루카스 모우라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1분 뒤 아크 정면에서 나온 케인의 슈팅도 골키퍼에게 걸렸다.

왓포드도 반격했다. 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돌파한 조슈아 킹이 오른쪽 모서리를 노려 날카롭게 감아찼지만 요리스 골키퍼가 처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나온 프란시스코 시에랄타의 슈팅도 요리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잠시 주춤한 토트넘은 후반 21분 손흥민의 백힐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꾸려 노력했다. 후반 25분에는 올리버 스킵 대신 해리 윙크스를 그라운드에 투입하며 첫 번째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토트넘은 후반 27분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아슬아슬하게 처냈다.

계속해서 득점에 실패한 토트넘은 후반 38분 레길론을 대신해 지오바니 로 셀소를 출전시키며 측면 강화를 노렸다. 추가시간에는 모우라를 빼고 브라이안 힐을 투입했다.

꾸준히 득점을 노리던 토트넘은 추가시간 마침내 결실을 봤다. 왼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손흥민이 날카롭게 올려줬고 다빈손 산체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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