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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 극장골' 맨시티, 아스널 꺾고 11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1월 01일(토) 23:41

기뻐하는 맨시티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쾌조의 11연승을 달렸다.

맨시티는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11연승을 질주한 맨시티는 승점 53점을 획득, 2위 첼시(승점 42점)와의 격차를 벌렸다. 반면 아스널은 최근 공식전 5경기 무패 행진이 깨졌다.

선제골은 아스널의 몫이었다. 전반 31분 키어런 티어니가 왼쪽 측면에서 낮게 크로스를 올렸다. 부카요 사카가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후반 들어 맨시티는 균형을 맞췄다. 후반 8분 레오나르두 실바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그라니트 자카에게 걸려 넘어졌다. 이후 VAR(비디오 판독)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자카에게 경고가 주어졌다. 후반 12분 키커로 나선 리야즈 마레드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아스널은 후반 14분 또다른 악재가 닥쳤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판정을 받았다.

수적 우위에도 놓이게 된 맨시티는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34분 주앙 칸셀루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쪽으로 빗나갔다. 후반 41분에는 리야드 마레즈가 돌파 이후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옆그물을 출렁이는 데 그쳤다.

그러나 맨시티는 결국 마지막에 웃었다. 후반 추가 시간 3분 우측에서 케빈 데 브라위너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로드리가 왼발 슈팅으로 아스널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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