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옷소매' 이준호가 이세영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
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연출 정지인, 이하 '옷소매')에서는 이산(이준호)의 아이를 회임한 성덕임(이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덕임은 이산의 승은을 입고 후궁이 됐다. 이후 이산은 몇날 며칠 성덕임을 찾아가 사랑을 나눴다. 그 결과 성덕임은 석 달 만에 회임을 하게 됐다.
성덕임의 임신 소식을 듣게 된 이산은 "정말로 아이를 가졌다고"라고 되물으며 환희했다. 이후 곧 성덕임을 찾아가던 이산은 발걸음을 물려 중전에게 향했다.
이산 대신 성덕임을 찾아간 서상궁(장혜진)은 "정말 잘 됐다. 정말 기쁜 일"이라며 축하를 전했다. 그러면서 "전하께서는 중궁전에 계신다. 오늘 밤엔 그곳에서 머무실 거다. 중전은 오랫동안 회임을 원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너는 승은을 입은 지 석 달만에 회임을 했으니 마마의 심정이 오죽하겠냐. 전하가 위로하러 가신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임금으로서 마땅한 도리를 하러 가신 것"이라고 전했다.
성덕임은 "전하는 제가 아닌 중전마마의 지아비라는 걸 안다. 저는 전하께 아무것도 바랄 수 없고 아무것도 기대해선 안 되는 걸 처음부터 이미 알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서상궁은 그런 성덕임을 안쓰럽게 바라봤다.
이후 이산은 잠든 성덕임을 찾아왔다. 그는 잠에서 깬 성덕임에게 "의젓한 아들이든 천방지축 딸이든 정말 기쁠 거다. 아이와 함께 너와 내가 정말 가족이 되는 거니까"라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