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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10+득점' 신한은행, BNK전 10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1월 01일(토) 19:50

신한은행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부산 BNK 썸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BNK와의 홈경기에서 72-6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BNK전 10연승을 이어간 3위 신한은행은 11승 7패를 기록, 2위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11승 6패)을 반 경기차로 맹추격했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BNK는 14패(4승)째를 떠안았다.

신한은행은 김단비(21득점 8리바운드)를 필두로 한채진(16득점 4어시스트), 유승희(15득점), 강계리(10득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BNK는 이소희(15득점)와 안혜지(13득점 3어시스트), 이민지(11득점 6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와 한채진, BNK는 이민지와 이소희가 각각 맹활약하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결국 신한은행이 38-37로 근소히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치열함은 식을 줄 몰랐다. 신한은행은 곽주영의 골밑 득점에 이어 유승희의 외곽슛이 림을 가르며 격차를 벌렸다. 김아름도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힘을 보탰다. BNK는 진안과 이소희가 분전했지만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신한은행이 59-46으로 점수 차를 벌린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쿼터 초반에는 BNK의 기세가 좋았다. 이소희와 진안이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맹추격했다. 안혜지도 외곽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와 한채진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끈질기게 리드를 놓지 않던 신한은행은 쿼터 종료 3분 27초를 앞두고 유승희가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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