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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28득점' 오리온, 한국가스공사 꺾고 공동 4위 수성
작성 : 2022년 01월 01일(토) 17:05

오리온 이정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고양 오리온이 공동 4위를 굳게 지켰다.

오리온은 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87-78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오리온은 14승 13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를 지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한국가스공사는 15패(12승)째를 떠안게 됐다.

오리온은 이정현(28득점)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대성(20득점)도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한국가스공사는 두경민(29득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오리온은 한국가스공사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이대성이 1쿼터에만 7득점을 올리며 선봉에 나섰다. 한국가스공사는 쿼터 막판 두경민이 연달아 외곽슛을 꽂아 넣었지만 힘이 조금 모자랐다. 오리온이 25-22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도 치열함은 이어졌다. 오리온은 이승현과 박진철, 한국가스공사는 두경민이 각각 맹활약하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팽팽한 균형을 먼저 깨뜨린 팀은 오리온. 머피 할로웨이가 한국가스공사의 골밑을 장악했고 이정현도 여전히 좋은 몸놀림을 선보였다. 오리온이 49-39로 격차를 벌린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초반 한국가스공사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대헌과 두경민이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잠시 주춤한 오리온은 이정현과 할로웨이의 속공 득점으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오리온이 72-56으로 여전히 우위를 보인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오리온은 할로웨이가 골밑에서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을 뿌리쳤다. 끈질기게 리드를 지키던 오리온은 쿼터 막판 할로웨이와 이대성의 자유투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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