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다우디 24점' 한국전력, 삼성화재 꺾고 3연패 탈출
작성 : 2022년 01월 01일(토) 16:06

한국전력 다우디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전력이 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국전력은 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17-25 25-16 25-1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패에서 벗어난 한국전력은 11승 8패(승점 30점)를 기록하며 3위를 지켰다. 반면 5연패 수렁에 빠진 최하위 삼성화재는 13패(7승)째를 떠안았다.

한국전력은 다우디(24점)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지휘했다. 서재덕(16득점)과 신영석(12점)도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러셀(24점)이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따르지 않으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1세트 초반 한국전력은 높이에서 우위를 보이며 리드를 잡았다. 임성진과 신영석의 블로킹이 연달아 터졌고 다우디도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삼성화재는 주포 러셀이 흔들리며 반등하지 못했다. 서재덕마저 득점행진에 가담한 한국전력이 25-19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삼성화재의 반격이 시작됐다. 신장호와 황경민이 힘을 냈고 센터 공격까지 나오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한국전력은 리시브가 흔들리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1세트에 부진했던 러셀마저 득점포를 가동한 삼성화재가 25-17로 2세트를 가져갔다.

한국전력은 3세트에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다우디가 7득점을 올리며 맹위를 떨쳤고 신영석도 블로킹 3개 포함 6득점하며 힘을 보탰다. 기세에 밀린 삼성화재는 수비마저 흔들리며 추격하지 못했다. 결국 한국전력은 25-16으로 3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굳혔다.

4세트에도 반전은 없었다. 한국전력은 세트 시작과 동시에 다우디, 신영석, 서재덕의 득점과 상대 범실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중반에는 18-9로 점수 차를 벌리며 삼성화재의 추격을 뿌리쳤다. 결국 한국전력은 25-12로 4세트를 가져가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