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과 시리아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경기가 중립국인 아랍 에미리트(UAE)에서 열린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월 1일 열리는 한국과 시리아의 경기가 중립국 UAE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9일 소집돼 전지훈련 장소인 터키로 출국한다. 이후 15일 아이슬란드, 21일 몰도바와 평가전을 벌인 뒤 25일 레바논으로 이동해 27일 레바논과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후 UAE로 이동, 2월 1일 열리는 시리아전을 대비할 계획이다.
시리아는 자국 사정으로 앞선 세 차례의 홈경기를 모두 요르단에서 치렀다. 이번에는 28일 UAE와의 원정경기로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른 뒤 2월 1일 한국과의 경기까지 UAE에서 연달아 경기하게 됐다.
아시아 지역 예선 A조에서 4승 2무로 1위 이란(5승 1무)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지난해 열린 시리아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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