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토트넘 손흥민, 왓포드전서 시즌 10호골 도전
작성 : 2022년 01월 01일(토) 12:46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이 시즌 10호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까.

토트넘 훗스퍼는 2일 오전 12시(한국시각) 영국 비커리지 로드에서 2021-2022 EPL 21라운드 왓포드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규리그 경기와 컵 대회를 포함한 최근 6경기에서 무패(4승 2무)행진을 달리는 중이다.

시즌 초 부진으로 정규리그에서 9승 3무 5패(승점 30점)로 7위에 위치해 있지만 5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9승 4무 6패 승점 31점)와 승점이 1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순위 상승이 가능하다.

손흥민은 지난달 초 프렌트퍼드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노리치시티, 리버풀, 크리스털 팰리스전까지 프리미어리그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최근 경기였던 12월 29일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해 개인 통산 최다 경기 연속 골 기록은 세우지 못했지만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패배 위기에 놓였던 팀에게 1-1 무승부를 선사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8골(2도움)을 터뜨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1골(1도움)을 넣어 공식전 9골을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다면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도달할 수 있다.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이번 상대 왓포드는 4승 1무 12패로 17위에 처져있는 약팀이다. 최근엔 5연패 수렁에도 빠지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손흥민은 지난해 8월 열린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끈 기분 좋은 기억도 안고 있다.

과연 손흥민이 새해 맞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상승세를 가속화 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