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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14득점' 동부, 삼성에 진땀승…리그 6연승
작성 : 2014년 11월 06일(목) 19:55

원주 동부 윤호영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서울 삼성에 진땀승을 거두며 리그 6연승을 달렸다.

동부는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60-58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이어간 동부는 8승3패로 고양 오리온스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반면 3연승을 마감한 삼성은 4승7패로 7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1쿼터 초반 리오 라이온스의 돌파와 김준일의 3점포로 8점을 몰아넣으며 초반 흐름을 잡았다. 이어 이날 한국 농구 데뷔전을 치른 새 외국인 선수 어센소 엠핌의 골밑슛과 김태주의 미들슛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6-8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추격을 시작한 동부는 2쿼터 14-18로 쫓아간 상황에서 두경민과 윤호영의 연속 득점으로 18-18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은 역전은 허용하지 않으며 김준일과 이정석의 미들슛으로 달아났다. 막판에는 앰핌이 골밑 득점을 올리며 33-28 5점 차 리드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에서도 5점 차 이내의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동부는 박지현의 3점포와 사이먼의 골밑슛으로 41-41 동점을 이뤘지만 앞서가지는 못했다. 결국 삼성은 김명훈이 쿼터 종료 직전 3점포를 적중시키며 49-45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계속 끌려가던 동부는 4쿼터 초반 윤호영과 김주성이 골밑에서 연속 6득점, 51-49로 경기 처음으로 리드를 잡아냈다. 기세를 탄 동부는 4쿼터 중후반 김주성과 두경민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57-52까지 달아났다.

동부가 60-58로 앞선 20.6초를 남기고 삼성이 사이먼의 턴오버로 마지막 공격권을 얻었다. 그러나 삼성은 마지막 3점포 찬스에서 사이먼에게 블록을 당하며 결국 동부의 두 점차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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