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야구 본질인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정지택 총재가 신년사를 통해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정 총재는 1일 "2022년은 KBO 리그가 40주년을 맞는 해이다. 지난 2년 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팬 여러분과 그라운드의 뜨거운 열기를 공유하지 못했다. 힘든 시기를 거쳤지만 이를 통해 야구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지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했다"며 "조금씩 일상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KBO 리그가 팬 여러분께 힘이 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정 총재는 "앞으로 급변하는 스포츠산업에 발맞춰 선수들의 이미지와 영상을 디지털화 시킨 KBO 리그 맞춤형 'NFT' 개발을 세밀하게 준비해 미래 세대 맞춤형 프로젝트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그라운드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KBO 리그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서 팬들과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또한 정 총재는 "경기 외적인 요소 뿐 아니라 야구의 본질인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2022시즌부터는 스트라이크 존을 유연하게 적용해 타자 신장에 따른 선수 개인별 존을 철저하게 적용할 예정"이라며 "볼넷 감소, 공격적인 투구와 타격을 유도해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년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해다. 정 총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대표팀이 팬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데이터 분석 등 전문가 집단이 참여한 기술위원회 및 뛰어난 역량을 갖춘 코칭스태프 구성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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