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스켈레톤 정승기(카톨릭관동대)가 월드컵 6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승기는 1일(한국시각) 라트비아 사굴다에서 열린 2021-2022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분41초73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1차 시기에서 50초64로 전체 2위에 오른 정승기는 2차 시기에서 51초09를 기록, 합계 기록에서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수확했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각각 1분41초36, 1분41초42를 기록한 토마스 두쿠르스와 마르틴스 두크르스 형제에게 돌아갔다.
이로서 지난 2019-2020시즌부터 월드컵에 출전한 정승기는 개인 첫 월드컵 포디움에 입성했고 월드컵 랭킹도 10위에 올랐다.
정승기는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을 통해 "새해 첫날부터 좋은 소식을 전해드려 기쁘다. 개인적으로 첫 포디움이어서 영광"이라며 "더욱 열심히 해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고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정승기와 함께 출전한 김지수는 1분42초58로 13위, 윤성빈은 1분42초94로 17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