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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시 29점' 한국도로공사, 창단 최다 11연승 질주…IBK기업은행 6연패
작성 : 2021년 12월 31일(금) 20:34

한국도로공사 선수단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창단 최다인 11연승을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1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5 25-1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창단 최다인 11연승을 달린 한국도로공사는 15승 4패(승점 42)로 2위를 유지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6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시즌 16패(3승)째를 기록, 6위에 머물렀다.

한국도로공사는 켈시가 블로킹 4점을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9점을 올렸고, 박정아가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이 팀 최다인 14점, 김주향이 11점을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을 주도했다. 김수지-김주향-김희진이 동반 활약하며 9연속 득점으로 11-2를 만들었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새얀의 연속 퀵오픈과 문정원의 서브에이스, 켈시의 백어택으로 18-18 동점이 됐다. 이후 역전까지 성공한 한국도로공사는 배유나와 켈시의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25-23로 가져갔다.

한국도로공사는 2세트에서도 후반 들어 힘을 냈다. 10-11로 밀리던 중반 박정아의 오픈 공격, 정대영의 서브, 배유나의 속공을 섞어 14-11로 역전했다. 켈시도 4연속 득점을 만들며 점수차를 벌렸다. 박정아의 퀵오픈을 끝으로 2세트도 25-15로 한국도로공사가 따냈다.

3세트는 한국도로공사가 처음부터 리드를 잡았다. 켈시의 백어택, 배유나의 속공, 정대영의 블로킹 등으로 16-10까지 앞서갔다. 점수를 쌓던 한국도로공사는 전새얀의 오픈 공격부터 정대영의 블로킹까지 5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3세트도 25-15로 따낸 한국도로공사는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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