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배우 유준상이 무대에 대한 열정을 밝혔다.
유준상은 6일 오후 서울 혜화동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그날들' 프레스콜에서 '불타는'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유준상은 "사실 나이 이야기는 안하려고 한다"며 "생각해보니까 그렇게 많은 나이는 아니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무대에서 내려와서 20대 앙상블들에게 '힘들었냐'고 물어본다. 힘들다는 답이 돌아오면 '나만 힘든게 아니였구나'하고 안도한다"라며 "심지어 옷을 갈아입으면서 헐떡이는지 확인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준상은 "다음 주에 두 번재 앨범이 나오는데 가요 발성을 연습했다"라며 "사실 그렇게 연습을 하니까 뮤지컬 발성이 없어져서 극장에서 공연할 때 굉장히 힘들었지만 또 연습을 해 괜찮아 졌다"라고 요즘의 근황을 밝혔다.
그는 "언제까지 이렇게 연습을 해야할까 했는데 이렇게 연습하는 게 맞구나 했다"라며 "연출님이 50세까지 출연 가능하다고 약속을 하셨다"라면서 "어떻게든 버텨서 60대, 정확히 68세까지 (작품을) 잘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열정을 드러냈다.
'그날들'은 지난해 서울 공연 당시 높은 객석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어 전국 6개 지역 투어에서는 전석 매진을 기록, 총 관객 14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날들'은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창작 뮤지컬상, 극본상, 남우신인상, 제19회 '한국 뮤지컬 대상' 베스트 창작 뮤지컬상, 연출상, 안무상, 제2회 '서울 뮤지컬 페스티벌' 흥행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 받았다.
'그날들'은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먼지가 되어' 등으로 유명한 故 김광석의 노래들로 꾸며졌다. 또 청와대 경호실이라는 배경으로 미스터리 한 스토리가 펼쳐진다.
공연은 지난 2013년 4월4일 첫 막을 올렸다. 이번 재연에는 유준상, 강태을, 지창욱, 오종혁, 최재웅, 이건명, 김승대, 규현, 김지현, 신다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21일부터 혜화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박보라 기자 raya1202@stoo.com
사진=이영훈 기자 rok6658@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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