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멤버들의 연이은 유튜브발 열애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30일 유튜브를 통해 방탄소년단 멤버 RM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한 유튜버는 '방탄소년단 RM 금수저 여친 연애 증거 9가지 럽스타그램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RM이 2019년부터 비연예인 여성과 열애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 유튜버는 열애 증거로 '럽스타그램'을 내세우며 두 사람이 SNS로 비슷한 시기에 같은 장소에 있었다는 티를 냈다고 언급했다. 또 RM이 생일날 SNS에 올린 사진 속 푸들이 여자친구의 반려견이라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31일 스포츠투데이에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이 유튜버는 지속적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열애설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뷔와 파라다이스 그룹 전필립 회장·파라다이스 문화재단 최윤정 이사장 부부의 딸의 열애설을 시작으로 지민과 러블리즈 멤버 정예인, 정국과 배우 이유비의 열애설 등을 주장했다.
소속사는 열애설을 부인했다. 뷔 건은 "지인일 뿐"이라고 했고, 정국 건 역시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지민, 정예인 열애설의 경우, 큰 화제가 되지 않아 소속사의 공식입장도 없었다. 다만 지민이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멤버 정국과 미국 LA 바다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간접적으로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 유튜버는 '지민과 정예인이 같은 날 미국 LA 바다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주장한 바다.
특히 뷔는 이 유튜버를 상대로 고소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 유튜버는 열애설 외에도 여러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 뷔의 상의탈의 사진과 오타 등을 근거로 뷔가 술에 취한 상황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게재했고, 이를 접한 뷔는 "오? 고소 진행할게요. 과자 값 나오겠네"라고 분노하기도 했다.
의혹이 잇따르며 방탄소년단 이미지도 치명타를 입고 있다. 이에 소속사도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유튜버는 꾸준히 영상을 통해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