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FA를 통해 NC 다이노스로 떠난 손아섭의 보상 선수로 우완 투수 문경찬을 선택했다.
롯데는 31일 "손아섭의 보상 선수로 문경찬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2015년 KIA 타이거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문경찬은 2020년 트레이드를 통해 NC의 유니폼을 입었다. 2019시즌 54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1.31을 기록, 마무리투수로 맹활약했으며 올 시즌에는 35경기에 출전해 1패 4홀드 4.9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플라이볼 투수인 문경찬이 내년 넓어진 사직구장을 홈구장으로 쓴다면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판단했다. 올 시즌 투구 폼 변경으로 기복이 있었지만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중간 투수 역할을 잘 소화해 줄 것"이라고 문경찬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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