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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축구연맹, '폭언·폭행 혐의' 김명휘 전 감독에 징계
작성 : 2021년 12월 31일(금) 14:55

김명휘 전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일본프로축구연맹이 재일교포 김명휘 전 감독에 징계 결정을 내렸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는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명휘 전 감독의 징계 소식을 알렸다. J리그는 "김명휘 전 감독이 2016년부터 2018년 사간 도스 U-18 감독으로 재직 중이던 때 팀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폭행과 폭언으로 인한 갑질이 반복됐고, 그 결과 다수의 팀원들이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공식 경기 8경기 자격 정지 또는 2022년 2월 19일부터 3월 26일까지 기간 자격 정지 징계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또한 구단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 벌금 300만 엔(약 3000만 원)의 징계를 내렸다.

2012년 사간 도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명휘 전 감독은 팀에 10년 가까이 감독과 코치로 몸담았다. 2019년부터는 성인 팀을 맡아 감독 대행에서 정식 감독으로 승격해 팀을 이끌었으나 이 같은 사실이 밝혀져 지난 20일 스스로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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