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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 34득점' 필라델피아, 브루클린 꺾고 3연승 질주
작성 : 2021년 12월 31일(금) 13:54

필라델피아 엠비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필라델피아는 31일(한국시각)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10-10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필라델피아는 3연승을 내달리며 시즌전적 19승 16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승이 중단된 브루클린은 10패(23승)째를 떠안았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34득점)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지휘했다. 타이리스 맥시(25득점)도 힘을 보탰다.

브루클린은 제임스 하든(33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고 케빈 듀란트(33득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필라델피아는 브루클린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세스 커리의 3점슛을 시작으로 맥시도 외곽슛 행진에 동참했다. 브루클린은 라마커스 알드리지와 패티 밀스의 외곽포로 맞섰지만 엠비드의 득점포를 제어하지 못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필라델피아가 39-31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브루클린의 반격이 시작됐다. 알드리지와 듀란드의 득점포로 점수 차를 줄였다. 제임스 하든마저 맹활약한 브루클린은 마침내 경기 균형을 맞췄다. 다급해진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와 맥시의 득점포로 급한 불을 껐다. 필라델피아가 55-54로 간신히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치열함은 이어졌다. 필라델피아는 커리와 엠비드, 브루클린은 듀란트가 맹활약하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팽팽한 흐름 속 주도권을 잡은 팀은 필라델피아. 조지 니앙의 외곽슛이 연달아 림을 가르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맥시의 3점슛마저 터진 필라델피아가 84-82로 근소한 우위를 보인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쿼터 초반엔 브루클린의 기세가 좋았다. 듀란트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필라델피아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엠비드와 맥시를 앞세워 곧바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끈질기게 리드를 놓지 않던 필라델피아는 마침내 쿼터 종료 1분 50초를 앞두고 맥시와 커리의 연속 3점슛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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