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 배우 김지현과 신다은이 서로에 대한 부러움으로 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지현과 신다은은 6일 오후 서울 혜화동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그날들' 프레스콜에서 이번 작품에서 만난 서로에게 칭찬을 늘어놨다.
김지현은 "신다은은 조그마하고 사랑스럽다"라며 "제가 키가 큰 편이라 콤플렉스 아닌 콤플렉스가 있는데 (신다은은) 보호해주고 싶게 예쁘더라"라고 부러움을 나타냈다. 그는 "객석에서 무대를 보면 '제가 저기에 있으면 안저렇겠지'라고 생각한다"라며 "굉장히 밝은 에너지와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신다은은 "무대에서 (김지현을) 보면 항상 여성스럽다. 긴 생머리에 청순하고 늘씬하다"라며 "저는 보일까 말까 걱정될 정도로 조그마하다"고 귀여운(?)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노래도 그렇고 연기도 그렇고 (김지현을) 닮아가려고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날들'은 지난해 서울 공연 당시 높은 객석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어 전국 6개 지역 투어에서는 전석 매진을 기록, 총 관객 14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날들'은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창작 뮤지컬상, 극본상, 남우신인상, 제19회 '한국 뮤지컬 대상' 베스트 창작 뮤지컬상, 연출상, 안무상, 제2회 '서울 뮤지컬 페스티벌' 흥행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 받았다.
'그날들'은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먼지가 되어' 등으로 유명한 故 김광석의 노래들로 꾸며졌다. 또 청와대 경호실이라는 배경으로 미스터리 한 스토리가 펼쳐진다.
공연은 지난 2013년 4월4일 첫 막을 올렸다. 이번 재연에는 유준상, 강태을, 지창욱, 오종혁, 최재웅, 이건명, 김승대, 규현, 김지현, 신다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21일부터 혜화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박보라 기자 raya1202@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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