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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코로나19로 심판 36% 격리…하부 리그 콜업도
작성 : 2021년 12월 31일(금) 10:13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프로농구(NBA)가 코로나19 여파로 심판 배정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ESPN은 31일(한국시각) "NBA 심판 70명 가운데 25명, 전체의 36%가 코로나19로 격리 중이다. 이에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심판을 콜업해 경기에 투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통 NBA 경기에는 심판이 코트에 3명, 비디오 판독실에도 1명이 배치된다. NBA는 하루에 13-14경기까지 치르는데, 이 경우 최소 40명이 넘는 심판이 필요하다.

ESPN은 심판 부족 사태로 두 명의 심판으로 경기를 운영한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NBA는 코로나19 확산세로 리그 11경기를 연기하는 등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추가 선수를 10일 단기 계약하는 방안과 격리 기간을 6일로 단축하는 특별 규정을 도입했다.

ESPN은 "심판들은 코로나19 백신을 모두 맞았다"고 설명하며 "전세기로 이동하고 5성급 호텔에서 숙박하며 코로나19 위협에서 최대한 보호 받고 있는 선수들과 달리 심판들은 처우가 좋지 못하다. 리그에서 심판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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